화덕에 구운 베이글 맛집 오픈런 후기 - 코끼리 베이이글 한남점(feat. 주차팁)

 런던베이글과 코끼리 베이글이 우리나라 베이글 쌍두마차를 달리는 베이글 맛집이다. 둘 다 먹어봤지만 둘 다 너무 맛있었어서 어디 한 곳을 고르라 한다면 난 잘 못 고를 거 같다. 런던베이글이 쫀득한 맛이라면 코끼리 베이글은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맛있는 빵집이 그렇듯 오픈런을 안 하면 맛있는 빵을 구할 수 없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10시 반부터 웨이팅해 맛있는 빵을 선점했다! 

(10시 30분 부터 11시까지 생크림 베이글이 나오니 그때쯤 맞춰서 가시면 생크림 베이글 드실 수 있어요!)

 

 

 

1.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91길 10
영업시간 : 매일 8시 30분 - 18시 30분 (2023년 9/29 추석휴무)

- 주차정보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서울 시 곳곳 공유 주차자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코끼리 베이글 앞에서 오산중고등학교로 들어가기 전까지 시간당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웨이팅 포함해서 이용하는 시간까지 1시간 좀 더 걸리니 2시간 정도 넉넉하게 빌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 웨이팅

저 줄이 짧은 편인데도 30분 정도 기다렸다. 매장 내부가 협소한 편이다보니 한 번에 4인정도로 정해 한번에 많은 인원은 못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좀 더디게 들어갔다. 

 

 

 

3. 메뉴 가격 및 내부

아메리카노 : 3,900원
카페라테 : 4,500원
우유, 콜라, 사이다 : 3,900원
햄치즈, 연어, 하몽 샌드위치 : 7,900원
무화과 콩포트 : 8,500원
꼬또 햄 샌드위치 : 9,800원
로마 코끼리 샌드위치 : 9,300원

 

플래인 베이글 : 2,500원
버터솔트 : 3,300원
썬드라이토마토 : 3,700원
부추베이글 : 3,500원
버터솔트 : 3,300원

 

1인당 구매가능한 베이글 갯수가 정해져 있다. 평일 15개까지 5종류, 금토일은 8개까지 3종류로 구매가능하다. 

베이글을 화덕에 구워서 만드는 베이글이다 보니 한 번에 만들어지는 개수가 한정적이라 그런 거 같다.

 

 

4. 내부 

1층은 베이글을 구매하는 공간, 2 - 3층은 구매한 베이글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하지만 베이글을 오랫동안 머물며 먹는 사람이 없어서 금방 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5. 내가 주문한 메뉴

무화과 콩포트, 크림치즈 생크림, 갈릭 퐁당, 플레인, 썬드라이 토마토, 바질 이렇게 샀다. 말해 뭐 해 순식간에 흡입했다.

크림치즈 생크림은 하나도 안 느끼하고 쫄깃한 식감의 베이글과 너무 잘 어울렸다.

무화과 콩포트도 달큼한 무화과와 하몽의 조합이 이색적이면서도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느끼해질 찰나 갈릭 퐁당 베이글로 느끼함을 잡아줬다.

 

 베이글을 먹고 바로 예천으로 놀러 갈 예정이라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위 3가지 베이글은 1개씩만 주문해서 매장에서 다 먹고 플레인, 썬드라이 토마토, 바질 베이글은 포장해서 반나절 정도는 상온에 보관이 가능할 거 같아 각각 3개씩 사서 포장해 나왔다.

 

플레인과 썬드라이 토마토를 먹고 나니 쫄깃한 식감의 베이글이 생각보다 턱에 무리를 주는 느낌이긴 했다. 아마 쫄깃한 식감의 바게트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 맛인 베이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