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망고케이크 맛집 후기- 스트로베리 32

요즘 너무 바빠서 생일에 바로 케이크를 사서 선물과 함께 서프라이즈를 사고 싶었는데 같이 준비를 못해서 여자친구한태 케이크 뭐 먹고 싶어?라고 물어보니

 

"망고케이크!!!!!"

 

그래서 찾아보니 성수에 유명한 망고케이크 맛집이 있었다.

여자친구한태 보여주니 자기가 먹고 싶었던 망고 케이크 집이 여기라 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유명한 망고 케이크집이었나 보다. 평소에 먹고 싶은 곳들을 찾아보는데 그중 하나였다.

 

 

1. Strawberry 32.

겨우 찾았다!

 가게 이름 그대로 딸기 케이크로 유명하지만 여름 시즌은 망고 케이크를 위주로 파는 거 같다. 네이버로 찾아보니 주문이 가능해서 네이버 예약으로 주문했다. 6시에 픽업 예정으로 되어있어 점심을 먹고 성수 누 테이크에서 여자친구랑 같이 기다리다가 픽업하러 나왔다.

 

2. 내부 케이크 진열대.

제일 큰 1호 케이크는 제일 아래에 있다.

진열대는 망고 파티다!  망고케이크 1,  망고케이크 2, 망고케이크 3, 망고라테 등등... 나중에 망고가 먹고 싶을 때 찾아와서 망고로 배 터지게 먹으면 좋을 거 같다. 

지난번 태국 여행때 망고를 계속 실패하면서 사서 망고에 한이 맺혔다. 다음번엔  그 설움을 케이크로 타파하려 한다.

 

 케이크만 테이크 아웃해서 다른 음료는 못 먹었다. 진열대 바로 옆에는 초를 따로 파는데 초 하나당 500원에 팔았다. 기본 초는 따로 주시긴 하지만 이쁜 걸로 하고 싶어서 여자친구 나이에 맞춰 따로 샀다.
초는 나름 다양하게 팔긴 했는데 사실 가격도 비싼데 어중간하게 이쁘거나 별로라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다. 사진을 따로 못 찍어서 아쉽다.

 

3. 생일선물과 망고케이크.

생일 선물로 에어팟 맥스와 같이 선물했다.  내가 가지고 싶은 에어팟 맥스지만 나한텐 안 어울리는 에어팟 맥스를 여자친구핸태 선물하면서 대리만족하는 기분을 느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 좋았다.

 

케이크는  빵보다 망고가 두 배정도 더 많았던 거 같다. 케이크가 망고 80 + 케이크 빵과 생크림 2 거의 이 정도 비율이다.

둘이서 저 큰 케이크를 다 먹었는데 생각보다 빵 양이 적어서 케이크느낌보단 과일 디저트를 먹는 느낌으로 먹었다. 느끼한 느낌도 안 들고 맛있게 잘 먹었다. 망고도 큼직한 망고를 써서 다른 싼 망고 케이크보다 과육이 풍부했다.

 

다음번 겨울 시즌엔 딸기로 사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사볼까 생각 중이다. (초는 다른 데서 미리 사던지 해야지...)

 

이런분들에게 추천해요!
1. 생과일 케이크를 좋아하하는 분
2. 특별한 기념일 케이크를 주문하고 싶은 분
3. 맛있는 케이크로 생일을 축하하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