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감성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단연코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창고와 금속 및 철물 빠우 건물을 리모델링해 카페로 만든 감성 넘치는 곳이다. 예전 건물의 사용자들의 흔적이 내부에 스며들어 있어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중에 문래동 일대 재개발을 한다는데 언젠가 사라질곳이라니 한편으론 아쉽다고 생각한다.
1. 위치 및 주차정보.
위치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77가길 6
영업시간 : 12시 - 21시 (20시 30분 라스트오더)
주차 : 매장 앞 주차가능(약 4 ~ 5대 정도 가능함)
2층 바닥을 털어내고 맞이공간을 높은 층고로 만들어내 처음 들어갈 때 개방감이 너무 좋았다.
2. 메뉴
싱글오리진 브루잉커피 : 맛별로 상이 (6,500원 ~ 8,000원)
아메리카노 : 4,800원
에스프레소 : 4,800원
라테 : 5,300원
플랫화이트 : 5,300원
바닐라라테 : 5,800
초코트위스트 : 4,500원
퀸아망 : 4,100원
까놀레 : 3,600원
3. 내가 주문한 메뉴.
나는 브라질 C.O.E #23 싱글오리진(7,000원)과 여자친구는 오트라테(6,000원) 그리고 까놀레(3,600원)를 시켜 먹었다.
브라질 싱글오리진은 컵 오브 엑셀런스를 받은 원두로 드립커피의 특유의 깔끔한 맛과 특이한 향이나 신기했다. 물론 맛도 좋았다.
오트라테는 적당한 산미로 곡물 우유 특유의 텁텁함이 안느껴지고 맛이 좋았다. 평소에 라떼는 잘 안 마시는데 여자친구 음료는 계속 뺐어먹었다.
까놀레는 여자친구가 역대급으로 맛있는 까놀레라 했다. 빵알못인 나는 그냥 그랬다.
4. 매장분위기.
따뜻한 우드와 화이트톤으로 매치해 아늑하고 따듯한 분위기가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자마자 반겨줬다.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웨이팅을 기다려서라도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따로 테이블이 없는 좌석은 불편해서 그런지 따로 기다릴 필요 없이 앉을 수 있지만 테이블 있는 좌석을 원래서 10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자리를 안내받아 1시간 반가량 있었는데 의자가 불편한 철제 스툴이라 오래 앉아있기엔 힘들었다.
5. 문래동 산책.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근에 주차하고 문래동을 산책했다. 문래동 건물들은 단층 또는 3-4층으로 낮은 건물들이라 고개를 조금만 들어도 맑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멀리서 높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색다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골목골목들 다 돌아다니며 마을을 구경하고 곳곳에 웨이팅을 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역시 핫플은 핫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대부분 술을 취급하는 곳이라 술을 못 마시는 나는 오기 전에 좀 찾아봐야 할 거 같다.
서울 맛집 카페를 찾으신다면 여기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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