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유명한 진주회관으로 갈려다 조기매진으로 다른 식당을 찾아보다 발견한 맛집 조조칼국수다. 리뷰도 많고 대부분의 리뷰가 호평이길래 여자친구랑 망설임 없이 바로 들어갔다. 간판 앞 칼국수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큰 고민이 없었던 거 같다. 평소 칼국수를 좋아하는 우리는 여기서 끼니를 해결!
1. 주차정보
위치 :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2
주차는 여기서 하면 된다. 평일은 30분당 2,400원이다. 주말은 공짜다.
(평일은 주차 자리가 거의 없고, 주말은 직장인들이 잘 안 와서 공짜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여유롭다.)
2. 조조칼국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 유명한 진주회관을 끼고 좌측 골목길로 들어가면 조조칼국수가 나온다.
위치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길 27
영업시간 : 10시 - 21시 30분 (16시-17시 브레이크타임, 21시 라스트오더)
3. 메뉴 및 내가 시킨 메뉴
매장 내부는 상당히 청결했다. 애매한 시간대에 저녁을 먹으러 가서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다.
동죽 칼국수 : 9,000원
낙지 해물파전 : 13,000원
물총조개탕 : 12,000원
바로 뒷 테이블에선 물총조개탕에 술을 먹는 거 같았는데 조합이 좋아 보였다.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2명에서 해물파전과 칼국수 1인분을 시키면 적당히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칼국수 1인분, 해물파전을 주문해 먹었다. 칼국수는 크게 나무랄 게 없는 깔끔한 맛이었고 조개도 싱싱한지 탱글탱글한 식감이었다.
해물파전은 엄청 바삭바삭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바삭함이 아니었다. 좀 딱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위에 올라간 해물토핑이 너무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맛집들은 대부분 메인 메뉴는 기본에 충실하고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이 맛있었다. 여기는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가 매콤하고 맛있었다.
4. 정동길
코로나가 한창일 때 여자친구랑 근처 호텔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묶으며 산책했던 길인데 무척 오랜만에 왔다. 여전히 크게 변한 게 없는 길인데 강남 근처 생활권인 내가 느끼기엔 여기가 진짜 서울인 거 같다. 산책하기 너무 좋다.
-라운드앤드카페
라운드앤드라는 카페다. 정돌길 가운데 위치했는데 고즈넉한 분위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카페였다. 자동으로 몸이 이끌렸는데 들어가서 빵과 커피를 사 먹으려다 배가 너무 불러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다음에 놀러 오면 여기도 방문해 볼 예정이다.
5. 돈의문박물관마을
레트로 감성의 서울을 느낄 수 있는 곳 같다. 내가 방문한 시간대가 너무 늦은 시간대인지 근처 가게들도 다 문을 닫았다.
9시에 갔는데 서울 한복판이 문을 다 닫으니 적응이 안 됐다. 스타벅스도 문을 닫아서 좀 신기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예전에 학교에서 공모전을 하고 여기로 제출했는데 몇 분 차이로 제출을 못해 같이 갔던 형이랑 엄청 힘들게 왔는데 1-2분 차이로 접수도 안 받아줘 엄청 화가 나 다시는 여기 근처론 안 온다 했던 그곳이었다.
시간이 지나 방문하니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산뜻한 여름밤 사람이 별로 없는 서울 거리를 걸어 다니니 좋았다.
다음엔 이른 시간에 와서 여러 체험도 해보고 구경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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