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여자친구가 가보자고 하던 장어덮밥 맛집 일명 히츠마부시 맛집이다. 부산 해운대에서 무척이나 유명한 곳인데 서울에 분점들이 생겨서 갔다. 평일에 쉬어서 여자친구랑 같이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많이 찍기 힘들었다. 아마 맑은 날이었으면 웨이팅이 엄청 많았을 거 같다. 역시 맛집은 비 오는 날 애매한 시간에 가면 기다릴 필요 없이 한적하게 먹을 수 있다. 매장 입구부터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식당이다.
1. 위치 및 영업시간 그리고 주차.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4
영업시간 : 11시 - 22시 (15시 - 17시 브레이크타임, 21시 라스트오더)
주차 : 발래파킹가능, 주차 자리 없을 시 더채플앳강남 주차장 이용.
2. 예약 - 테이블링 이용
테이블링으로 미리 원격 줄 서기를 하고 매장으로 도착하면 매장 도착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따로 웨이팅이 없다면 3명이 남았다고만 떠있으니 마냥 기다리지 말고 매장에 들어가 보길.
3. 메뉴
- 히츠마부시 : 40,000원
- 카이센동 : 37,000원
- 연어사시미 : 25,000원
- 모둠튀김 : 17,000원
- 참치 + 연어 + 네기도로 : 25,000원
4. 내가 시킨 메뉴.
나랑 여자친구 둘 다 히츠마부시를 시켜 먹었다. 처음엔 특 히츠마부시를 시키려다 많을까 봐 그냥 히츠마부시를 시켰는데 엄청 배부르게 잘 먹었다.
덮밥은 윗 설명처럼 4등분을 해서 1/4를 덜어 그냥 먹어보고 나머지 1/4는 파, 김, 고추냉이를 넣어 먹어보고 또 1/4는 오차즈케처럼 먹어보고 마지막 1/4는 셋 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나는 오차즈케로 먹는 게 제일 맛있었는데 여자친구는 그냥 장어랑 먹는게 제일 맛있다 했다.
장어를 초밥으로만 접했는데 별로라 생각했던 나의 편견이 완전히 깨진 날이었다. 다음번엔 장어구이도 먹어보기로 했다.
모둠튀김은 뭔지 모를 식물튀김과 새우튀김, 가지튀김 그리고 밤튀김이 나왔는데 밤튀김이 의외로 정말 괜찮았다.
하지만 처음 경험으로만 만족할만한 튀김이다. (가격대비 아쉬운 맛. 텐동으로 같은 가격이면 먹을 거 같음.)
5. 매장 사진.
전체적으로 일본식 건물 양식과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진 식당이다. 강남 도심 한복판에 일본식으로 건물과 정원양식이 길 가다 보니 확실히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다. 매장 분위기도 비가 오니 적적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매장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들어갈 때부터 기분 좋게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1. 장어덮밥을 좋아하시는 분.
2. 장어덮밥을 처음 먹어보시는 분.
3. 데이트할 맛집을 찾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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